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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남자, 성전환 비용 위해 유사성행위
입력2006-04-07 08:07:49
수정
2006.04.07 08:07:49
성전환 수술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남성들에게 접근해 유사 성행위를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남성 20여명을 상대로 돈을 받고 유사 성행위를 한 30살 전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여성과 비슷한 외모를 갖춘 전씨는 지난 1월초 서울 시내 한 모텔에서 31살 차 모씨에게 10만원을 받고 유사 성행위를 '제공'하는 등 최근까지 20여명의 남성들과 돈을 받고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전 씨는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이들 남성들에게 접근했으며 "나는 여성처럼 가슴이 있고 얼굴이 예쁜 '쉬메일(Shemale)'이라며 "10만원을 주면 구강성교 등을 해 주겠다"고 자신을 소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 씨는 경찰조사에서 "그 동안 여성 호르몬 주사를 맞아 왔으며 성전환 수술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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