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말께 뷰3를 80만원대 출고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당초 10월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갤럭시노트3 시판에 맞춰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두 제품 모두 대화면 시장을 겨냥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뷰3' 출고가가 80만원대에 책정한 것으로 전해져 갤럭시노트3 출고가(106만7,000원)보다 20만원 가량 저렴하다. 뷰 시리즈는 G시리즈와 함께 LG전자의 프리미엄 제품군에 속한다. 프리미엄급 제품 최초로 80만원대 출고가를 정한 것은 가격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달 선보인 LG G2의 출고가는 96만4,800원이고, 뷰3의 전작인 뷰2 역시 지난해 9월 출시 때 가격이 96만6,900원이었다.
뷰3는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를 탑재해 롱텀에벌루션 어드밴스트(LTE-A)를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5.2인치로 전자책이나 보고서 등을 읽기에 적합하게 4대 3 화면비율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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