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준기회장 동부건설株 내놔

"475만주 무상증여" 밝혀… 내부거래 조사회피 분석도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보유 중인 동부건설 주식 475만주를 동부건설에 무상으로 증여한다. 동부건설은 6일 최대주주인 김 회장이 회사측에 475만8,974주를 무상으로 증여, 김 회장의 지분이 종전 32.81%에서 10.97%로 줄어들게 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김 회장은 이중 담보로 제공돼 있는 889만주를 제외한 주식을 이날 증여했으며 나머지 지분은 질권이 해지되는 즉시 소유권을 이전할 예정이다. 김 회장의 이번 증여는 올들어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정치자금 및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검찰수사의 예봉을 피해가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동부건설은 지난 2000년 12월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회사주식 763만주를 김 회장에게 매각했으나 최근 주가가 상승하면서 김 회장이 상당한 이익을 얻자 검찰로부터 부당내부거래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동부그룹의 한 관계자는 “당시 주식취득은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부채비율을 축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기 때문에 그동안 얻은 배당금과 주가상승분 등 이익 일체를 회사에 환원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 이진우기자 rain@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