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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곳에선] 中경제 3대 성장 원동력
입력2002-12-03 00:00:00
수정
2002.12.03 00:00:00
◇'고정자산투자, 소비확대, 수출ㆍ외자유치' 중국 경제의 3대 성장원동력= 중국경제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고정자산투자 확대 ▦국내 소비시장 확대 ▦수출확대 등 3대 요소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고정자산 투자는 10월말 현재 국유기업 및 기타 경제단위의 투자규모가 2조2,869억위앤(2,768억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24.1%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1차산업이 758억위앤(전년대비 35.5% 증가), 2차산업 7,205억위앤(26%), 3차산업 1조4,906억위앤(22.7%)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부대개발 정책에 따라 중서부 지역에 대한 투자가 25.6% 늘었다.
소비시장 역시 3조2,773억위앤에 달해 전년대비 8.7% 신장했다.
특히 국경절 황금연휴가 낀 10월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 성장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8.8%, 요식업 16.1%가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자동차(130%), 이동통신기기등 통신설비(91%), 가전 및 음향기기(22%) 등이 소비시장을 주도했다.
수출도 2,652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0.6% 급증했다.
10월말 현재 교역액은 5,002억달러로 전년대비 19.7%가 늘었는데 이 가운데 수출은 2,625억달러(증가율 20.6%), 수입은 2,377억달러(18.75%)에 달했다. 무역흑자도 248억달러에 달해 전년 흑자액 225억달러를 초과했다.
외자유치도 급속히 증가해 9월말 기준 실제 투자유치액은 전년대비 22.6%가 증가한 396억달러에 달했으며 2002년 9월말 누계기준으로 투자업체는 42만개사, 투자유치누계액은 4,200억달러에 달했다.
한편 중국 경제는 ▦3,098억 위앤(GDP의 3%)에 달하는 재정수지 적자 규모 ▦지역간 경제 불균형 ▦공급과잉에 따른 물가하락세 지속 ▦2,130억달러로 GDP의 18.4%에 달하는 금융권 부실채권 ▦국유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등이 성장 장애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은행들 주택금융에 큰 기대= 중국이 주택제도 및 금융체제를 개혁함에 따라 중국 금융계가 주택융자등 주택금융을 새로운 성장 돌파구로 활용하고 있다.
현지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의 자오진엔이(趙建瀷) 주택부문 사장은 "공상은행의 10월 현재 주택융자액은 3,549억위앤(429억달러)으로 1997년 대비 6.6배가 성장했다"며 "특히 개인주택융자는 1997년 62억위앤에서 2,418억위앤으로 무려 38배가 증가, 약 200여만 가구에 융자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여타 중국 주요은행들 역시 주택시장의 활황으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을 중심으로 주택융자업 진출 움직임이 활발히 나타나고 있다.
중국 부동산업계는 향후 도시주택 준공면적은 매년 5.5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아울러 2005년까지 농촌 도시화 계획에 따라 약 1억5,000만명의 농촌인구가 도시로 신규 진입함에 따라 도시 주택건설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 10월까지 중국의 부동산 투자액은 5,588억위앤(676억달러)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29%가 증가했으며 판매량도 31.9%가 증가, 중국 내수시장 및 소비시장을 이끄는 주도 세력으로 등장했다. [자료제공=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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