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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용 CAD프로그램 신기술 신청/무영건축 윈도용「마이캐드」개발

국내에서 개발된 건축설계용 캐드(CAD)프로그램이 처음으로 건설교통부에 신기술로 지정신청돼 채택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소프트웨어는 건축설계사무소인 (주)무영건축(대표 안길원)내의 기술연구소가 지난해 자체개발한 건축설계용 프로그램이다. 「마이캐드」란 이름으로 지난해말 첫 출시해서 건축계에 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국내 건축설계용 프로그램들과는 다른 여러가지 특징을 지녔다. 국내에서 사용중인 건축설계용 캐드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도스환경에서 구동되는 데 반해 이 프로그램은 모든 윈도환경에서 구동될 뿐만 아니라, 별도 캐드구동 엔진이 필요없이 자체개발한 엔진으로 가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캐드 프로그램과 캐드관련 유틸리티 프로그램, 한글 프로그램이 통합되도록 개발돼 별도 구매를 하지않아도 된다. 이밖에도 업그레이드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기존 프로그램에 비해 70%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무영건축측은 밝히고 있다. 무영건축의 관계자는 마이캐드가 현재 건축사 사무소들이 사용중인 캐드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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