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멕시코 철강관세 대폭 인상

1년간 일괄 25%로… 한국업체 타격 우려멕시코 정부가 외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를 대폭 인상할 방침이어서 철강업계의 피해가 우려된다. 2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멕시코 무역관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냉연코일 등 39개 철강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를 1년 동안 25% 인상하는 법안을 마련했으며 비센테 폭스 대통령의 재가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무역관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의 재가절차만 남았기 때문에 이 법의 시행이 거의 확실시되며 이르면 다음주 또는 오는 9월1일부터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멕시코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경영난에 허덕이는 자국의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외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멕시코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에 대해서는 이 법을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멕시코 및 미국 대형 철강업체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관세인상이 추진되는 39개 철강제품에 대한 현행 수입관세는 13∼18%인데 비해 새 법은 이를 25%로 일괄 인상, 1년간 한시적으로 적용하도록 돼 있다. 대상품목은 포항제철 등 한국 내 철강업체들이 주로 수출하는 냉연코일과 열연코일ㆍ아연도강판ㆍ컬러강판ㆍ봉ㆍ철근ㆍ형강ㆍ와이어로드(wire rod) 등이다. 한국은 지난해 멕시코에 1억8,000만달러 상당의 철강제품을 수출했다. 조영주기자 [경제뉴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