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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엠피, 中 정밀금형시장 진출
입력2002-06-30 00:00:00
수정
2002.06.30 00:00:00
현지 해신그룹과 기술제휴코스닥등록 금형 및 사출업체 제이엠피(대표 이영재)가 중국 전기전자제품 제조사 해신그룹과 기술제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정밀금형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이엠피는 해신그룹과 인적ㆍ기술 교류를 통해 정밀금형기술을 이전해 주는 대신, 해신그룹이 중국 내에서 기술적인 문제로 처리하기 어려웠던 정밀금형 물량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5~6개월간 교류를 통해 양사간 신뢰가 쌓이면 중국 현지 합작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다.
해신그룹은 30년의 업력을 가진 회사로 TV, 에어컨, 컴퓨터, 휴대폰 등을 생산해 지난해 2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국내 대기업. 현재 20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전세계에 1,000여개의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다.
유제원 상무는 "범용금형의 부가가치가 갈수록 떨어지는 만큼 수익성이 높은 정밀금형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체결했다"고 제휴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제이엠피는 델파이, 유니레버 등에 수출이 늘어난 데 힘입어 올해 5월말까지 134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33% 증가했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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