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8.15 경축사/각계반응] 노동계 "알맹이 없다" 등

노동계는 김대중 대통령의 8.15경축사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큰 틀의 국정변화를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기존의 발표내용을 각색한 수준이어서 김 대통령의 정국 인식이 지나치게 안이하다고 지적했따. 증권업계 반응 증권업계에서는 재벌개혁과 경영 투명성 확보의 조속한 마무리가 증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밑바탕이라며 적극적인 환영을 표명했다. 증권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기업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을 하루 빨리 완료해 투명성과 대외 신뢰도를 제고, 해외 투자가들이 국내 증시에 더 많이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는 공감하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경제여건을 감안해 실시 시기를 잘 조절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중소기업 반응 재벌을 사실상 해체하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중소기업들은 조심스럽지만 옳은 방향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대기업에 근무하다 중소기업을 창업한 H사장은 『덩치는 커지만 세계 1류업체는 없는게 현 재벌의 실상』이라며 각 기업별로 전문화를 추진할때 세계적인 업체로 성장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우의 경우 수많은 자금을 금융권으로부터 끌어썼지만 기업들의 자체경쟁력보다 덩치키우기에만 급급하다 지금과 같은 결과를 초래한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일부 중소기업 경영진의 경우 성급한 재벌개혁에 나서기보다 산업의 뿌리인 중소기업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의지표명이 없는점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연간 매출규모가 50여억원인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Y모사장은 『성급한 재벌해체작업보다는 은행구조조정부터 먼저 끝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일선창구에서는 은행 직원들이 몸사리기에만 급급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금융권의 구조조정부터 빨리 마무리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