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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삼성·LG/카드사 경영혁신 활발

◎비씨­종전의 6단계 결재 4단계로 축소/삼성­「먼저시작 빨리처리」 스피드 경영/LG­인트라넷 구축 영업소 정보교환신용카드업계가 올해 시장개방과 가맹점 공동이용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키 위해 경영혁신과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비씨 삼성 LG 등 주요 업체들은 시장개방으로 외국 업체들의 본격 진입이 예상되는데다 시장환경이 급격히 바뀌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자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고 조직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경영혁신을 서두르고 있다. 비씨카드는 종전 6단계이상 거치도록 돼있던 서류 결재과정을 대폭 단축한 「사내 신 결재재도」를 도입, 본격 시행에 나섰다. 비씨는 결재과정을 담당원에서 담당관리자 부서장 임원 4단계로 축소,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위해 일부 조직을 팀제로 변경하는 등 대리급 이상 직원 40명을 담당원으로 발령해 중간결제단계를 해소했다. 삼성카드는 최근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경쟁업체보다 신속하게 제공키 위한 새로운 경영기법인 일명 「스피드 경영」을 도입했다. 삼성카드는 이와관련, 기업의 총체적인 시간중심 경영을 의미하는 스피드 경영의 세부지침으로 먼저시작, 빨리처리, 제때 및 자주공급 등 4대 원칙을 설정하고 각 부서별로 세부적인 사항을 마련해 실천키로 했다. 또 그룹전산망인 「싱글」을 활용, 모든 서류나 업무연락사항을 컴퓨터를 통해 전달하거나 결재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서류없는 사무실을 구현, 업무효율 및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LG카드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사내 전산망과 인터넷을 연결한 인트라넷을 구축, 사내 문서의 수발신이나 각 부서 및 영업소 등과 정보를 교환하는 채널로 활용키로 했다. 또 최근에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축으로 한 선진 카드시스템을 자체 개발, 기존의 카드별 고객관리를 주민등록번호 단위별로 변경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국민 외환 다이너스 동양 등 나머지 카드업체들도 나름대로의 시스템이나 조직체계 등을 새롭게 구축, 시장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상황속에서 각 업체들이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은 경영 효율화작업 등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했다.<남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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