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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사노피, 아벤티스 인수… 세계3위 제약업체 탄생
입력2004-04-26 00:00:00
수정
2004.04.26 00:00:00
김병기 기자
프랑스 최대 제약업체인 아벤티스가 25일(현지시간)경쟁업체인 사노피의인수제안을 받아들여 매출액기준 세계 3위의 제약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사노피는 지난 1월 아벤티스에 대해 총560억달러 규모의 적대적 인수를 제 안했으나 아벤티스는 스위스 제약업체인 노바티스를 ‘백기사’로 끌어들이는 등 경영권방어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합의는 아벤티스가 외국계기 업에 넘어가는 것을 반대해온 프랑스 정부의 강력한 개입으로 사노피측이인수제안가를 655억달러로 높임으로써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아벤티스 인수를 위한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노바티스는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사노피와의 대결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 협상논의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탄생하는 새 제약회사는 미국의 화이자,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 이은 세계3위 규모로 커지며, 새 법인의 최고경영자(CEO)는 사노피의 회장겸 CEO인 쟝 프랑스아 드헥이 맡는다.김병기기자 b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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