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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매각 소식에 CJ E&M 1.14% 올라

CJ E&M이 보유 중인 종합유선바송사업자(SO)를 자회사인 CJ헬로비전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CJ E&M은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1.14%(350원) 오른 3만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의 강세는 CJ E&M이 보유하고 있던 4개 SO를 자회사인 CJ헬로비전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CJ E&M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영동ㆍ대구수성ㆍ대구동구ㆍ아라방송을 1,697억원을 받고 CJ헬로비전으로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CJ E&M의 한 관계자는 “콘텐츠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합병 전 온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던 SO를 매각하는 것”이라며 “매각대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방송ㆍ게임콘텐츠 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매각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핵심 자산을 처분함으로써 사업구조 조정이 가능하고 자산처분이익이 발생해 회계상에도 손익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현금 확보로 자체제작 컨텐츠에 대한 투자여력이 높아지는 등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매각 가격이 예상보다 13.1% 높게 결정됐다”며 “이에 따라 CJ E&M의 순차입금 규모도 원래 전망보다 27.9%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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