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07%(2,400원)오른 4만9,750원에 마감하며 5만원선 복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8%, 35.8% 증가한 917억원, 80억원을 기록했다”며 “화장품 업체 중 단연 돋보이는 실적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도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8%, 49.9% 늘어난 883억원, 54억원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분할 이후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경우 분할 후 실적 성장과 경영권 안정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내년 4월7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 재상장된다. 사업회사(코스맥스)는 국내와 코스맥스차이나, 인도네시아, 아메리카 등 각국 화장품의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을 총괄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