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주가 안정을 위해 35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4일 “주가 안정을 위해 5일부터 28일까지 장내매수 방식으로 35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루 매수주문 수량한도는 3만5,000주로 결정했다. 동아제약이 현재 보유한 자사주는 45만여주 가량된다.
동아제약은 최근 사업회사의 분할 결정으로 인해 주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동아제약은 오는 3월 1일부터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사업회사인 동아ST로 분할된다. 또 박카스 등 일반의약품을 담당하는 동아제약은 비상장사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동아제약의 사업회사 분할과 관련 국민연금(지분 9.5%) 등이 반대의견을 표시하면서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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