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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車 한판 붙자"

토요타, 렉서스 뉴GS로 무장<br>전국서 지역별 론칭행사… BMW 등과 비교 시승도

'독일차와의 전쟁 선포'.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독일 브랜드에 밀려 존재감을 잃은 렉서스가 뉴 GS 출시를 전후해 한국토요타 본사 곳곳에 이런 문구의 포스터를 내걸고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통상적인 신차 출시 때는 볼 수 없는 지역별 론칭 행사는 물론 라이벌 모델과의 비교 시승행사 등 다양한 판촉전을 준비 중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는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던 출시 행사에 이어 이번주 중 광주ㆍ대구ㆍ대전ㆍ부산 등 각 지역별 론칭 행사를 별도로 연다.

수입차 업계의 신차 출시 행사는 대부분 서울에서 열고 간혹 지방에서 이뤄지는 경우도 있으나 이처럼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인 행사를 통해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는 경우는 사실상 처음이다. 한국토요타의 한 관계자는 "뉴 GS의 뛰어난 상품성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전략으로 각 지역 딜러들이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토요타는 15~16일 이틀간 전남 영암 F1 트랙에서 미디어 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E300, BMW 528i 등과의 비교 시승행사도 개최한다. 두 차종은 지난해 국내에서 수입차 판매 1위와 3위를 차지한 모델로 렉서스는 뉴 GS가 이들 차량과 비교해 디자인은 물론 퍼포먼스에서도 전혀 뒤질 게 없음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도 "뉴 GS가 독일 프리미엄 차량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토요타는 렉서스 뉴 GS가 독일차에 비해 단점으로 지적됐던 가격까지 대폭 낮추며 경쟁력을 높였다. 기본형인 GS350이 6,580만~7,580만원으로 결정돼 기존 모델보다 최대 1,000만원 이상 싸졌다. 다운사이징을 통해 새롭게 추가한 GS250은 5,980만원으로 책정, 동급 독일차와 비교해 확실한 차별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뉴 GS는 개발단계부터 독일차들을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만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독일차로 쏠린 수입차 고객의 눈을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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