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에이콘(AKON)과 국내 대표 힙합 뮤지션 양동근이 현대백화점이 주최하는 콘서트 무대에 함께 올라 국내 힙합 팬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 오후 8시부터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현대백화점 슈퍼스테이지-에이콘’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에서 대중화하고 있는 힙합 문화에 힘을 실어주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에이콘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에이콘과 양동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국내 힙합 마니아들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이콘은 세계적인 실력파 힙합 가수로 2004년 싱글 ‘Locked Up’ 으로 데뷔해 2007년 미국의 힙합스타 에미넴이 피처링한 ‘Smack That’으로 그래미 어워드 대상을 받았다. 프로듀서로서도 두각을 보여 랩퍼 스눕독, 팝스타 레이디 가가 등 155명의 가수들과 작업해 23곡을 빌보드 차트 핫100에 올리기도 했다. 대표곡은 ‘아이 워너 러브 유’, ‘돈트 매터’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그동안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다양한 고품격 문화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왔다. 지난 2009년부터 야니, 마이클볼튼, 일디보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의 초청해 대규모 공연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쿠사마야요이 전시회, 아트페어 등 미술작품 전시회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힙합 뮤지션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콘서트홀 1층 전체를 스탠딩 공간으로 꾸몄다. 이번 공연에는 양동근 외에도 국내 실력파 힙합 아티스트인 산이, 도끼, 더콰이엇도 함께 출연한다.
‘현대백화점 슈퍼스테이지-에이콘‘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5만~13만원이다. 현대백화점카드 소지고객은 20% 할인해준다. 공연 문의 (02)407-2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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