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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제패션디자인대회 조경희교수 2년째 본상
입력2003-11-23 00:00:00
수정
2003.11.23 00:00:00
한동수 기자
조경희(44) 목포대학교 생활과학부 교수가 국제의류학회에서 주최한 국제패션디자인대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본상을 받아 화제다.
조 교수는 지난 10일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시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열린 `제13회 국제패션디자인대회`에서 `카멜레온`이라는 작품으로 교수부문 본상을 차지했다. 세계 각국에서 30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70여점이 본선에 진출한 이번 대회는 심사위원들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교수부문 5개 작품과 학생부문 5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조 교수의 수상작품 `카멜레온`은 `실크시폰(Silk Siffon)`이라는 특수 소재를 사용해 빛의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도록 입체감을 살려 관능미와 여성스러움을 부각시킨 원피스 드레스다. 그는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12회 국제패션디자인대회에서 `지구의 여신`이라는 작품으로 교수부문 본상을 받았고 이에 앞서 2000년에 열린 10회 대회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이미 두 차례나 수상해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이번에 또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국제적인 패션디자인연구센터를 설립해 우리의 우수한 디자인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내년에 열리는 제14회 국제패션디자인대회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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