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크레디트스위스(CS)자산운용의 ‘프런티어장기배당주식1’ 펀드는 최근 한달간 4.72%의 수익률을 올리며 안정성장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8.02%로 같은 기간 안정성장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 2.48%를 훨씬 웃돌고 있다.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도 고배당주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올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최창훈(사진) 우리CS운용 주식운용팀장은 “주식 비중이 약 60~75% 수준인데 이중 절반은 장기적으로 배당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해 계속 보유하며 나머지 절반 정도는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면서 중단기 매매가 가능한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을 병행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고 말했다. 또 10~20%는 국채, 통안채 등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팀장은 “최근 금리상승에도 불구하고 저금리기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 성장형 주식펀드보다 투자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고 수익률은 꾸준한 상품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10월말 현재 주요 보유주식은 KT, SK텔레콤 등 통신주와 한국가스공사, 삼성전자, KT&G, LG석유화학, 풍산 등 고배당주로 잘 알려져있는 종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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