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올 3월부터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 제공을 목표로 ‘고객안심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고객안심프로젝트’는 원자재부터 운송, 제조, 유통, 고객커뮤니케이션, 사회적 책임경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과 프로세스를 관리, 혁신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2012년까지 고객 클레임 제로화를 목표로 6시그마를 통해 품질을 향상하고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일하는 방식 및 의식, 기업문화 등 전 부문에 걸쳐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혹시라도 고객 불만사항이 접수될 경우에는 ‘고객응대 선진화’를 통해 체계적으로 불만을 처리한다. 특히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의사 소통을 위해 손 욱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전용 ‘핫라인’을 개설해 고객 불만을 접수하고 있으며 접수된 내용은 곧바로 해당 부서에 통보, 업무개선에 반영된다. 농심은 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식품안전자문단’을 운영, 전 생산공장에 대한 진단을 실시했으며 400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정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물 검색기를 92대에서 총111대로 늘려 이물질 검사를 더욱 철저히 하고 현재 안양공장에 적용되고 있는 HACCP 인증을 전 공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공급 3일 체제’를 확립, 제품 생산부터 소비자에 이르는 시간을 3일로 단축했으며, PI(Process Innovation)를 통해 유통과정을 혁신해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심은 ‘음식문화원’ 조직을 신설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그룹 내 율촌재단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 학술, 문화, 연구활동에 대한 지원사업과 청소년에게 사랑과 건강한 열정을 심어주기 위한 참교육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고객안심프로젝트’를 통해 농심은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와 남보다 한발 앞선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고객만족 경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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