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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삼강 실적호조 3분기도 '쭉~'

빙과·유지부문 값 인상에 영업익 25.5% 늘어 165억 예상

롯데삼강이 빙과 및 유지 부문의 가격 인상에 힘입어 3ㆍ4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대신증권은 롯데삼강의 3ㆍ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1,583억원, 영업이익은 25.5% 늘어난 1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빙과류에 대해 25%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판매량 감소는 5%에 그쳤기 때문이다. 현금흐름이 풍부하다는 점과 순차입금이 감소한 점도 롯데삼강의 투자 매력으로 꼽혔다. 롯데삼강의 순차입금은 부동산 매각에 따라 지난해 1,350억원에서 올해 말에는 680억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자 비용도 지난해 대비 15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정기 대신증권 연구원은 “3ㆍ4분기 실적만으로도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지만 4ㆍ4분기 이후에는 실적개선 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롯데삼강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6.8배 수준으로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매우 저평가됐다”며 목표주가로 38만5,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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