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제관은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0.75% 오른 5,39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5.98% 오른 5,670원까지 터치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수급은 개인이 주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만7,753주, 1만8,349주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나홀로 5만6,102주를 사들이며 2거래일간 7만주 넘게 대륙제관 주식을 사들였다.
대륙제관에 대한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고봉종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월 업계 3위 업체인 원정제관이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후 부탄가스 업계가 재편됐는데, 지난해 대륙제관의 부탄가스 국내 판매는 2012년 대비 46.6% 급증했다”며 “경쟁 완화 속에 대륙제관은 원재료가격 하향 안정화와 설비증설에 따른 이익 개선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대륙제관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4.2%, 50.6% 늘어난 2,290억원, 1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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