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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이 ‘한계를 돌파하는 수준의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시스템을 완성할 것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20일 오전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3ㆍ4분기 GS임원모임에서 “경영의 목표는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혁신을 성공시키는 것”이라면서 “초일류기업이라면 지속가능한 사회시스템을 완성하는 ‘한계 돌파(Break-through)’ 수준의 혁신에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또 “부족한 자원과 에너지로부터 인류를 자유롭게 하고 성장의 부작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협력업체와 소비자 그리고 공공부문을 망라해 행동방식 및 협업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우리는 차별화된 녹색기술은 물론 이를 사업화하고 제휴할 수 있는 제반 핵심 역량들을 갖추어야 하며, 기후변화나 녹색성장 이외에도 좀 더 넓은 의미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환경친화적 소비패턴을 이끌어 내기 위해 준비할 것은 무엇이고 소비자와는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더욱 넓은 시야로 바라볼 것을 요구했다. 허 회장은 ‘지속가능한 가치 사슬(Value Chain)’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선진국 기업들이 전ㆍ후방 중소협력업체와 어떻게 동반 성장하고 있는지 살펴보라”고 말했다. 앞서 허 회장은 올해 초 신년모임에서도 “향후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소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하는 등 ‘지속가능경영’과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하고 있다. 당시 허 회장은 “협력업체에게 최고의 고객이 되고 가장 소중한 파트너가 되어주겠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면 경쟁자가 여러분을 찾아와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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