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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042660)은 18일 장보고-I급(209급 잠수함) 3척의 성능개량사업을 1,790억원에 수주하는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최초 잠수함인 장보고-I급 잠수함의 성능개량사업은 기존의 주요 탑재 장비를 국내 연구개발 제품으로 새롭게 교체하고, 기존 장비를 분해 정비하는 작업이다. 이는 ‘제 2의 잠수함 건조’로 불릴 만큼 잠수함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더 까다로운 기술력이 요구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18년까지 장보고-I급 3척에 대한 성능개량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대한민국 해군의 최초인 장보고-I급 잠수함 사업의 신조 9척을 지난 1997년부터 단 한번의 인도 지연 없이 건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장보고-I급 잠수함의 창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인도네시아 잠수함의 성능개량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국내외에서 잠수함 관련 건조 경쟁력을 인정받아왔다.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하나로 해외 방산시장 개척에 나선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성능개량사업 수주를 발판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 노후 잠수함의 성능개량 사업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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