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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장거리 노선용 대형 항공기에 이어 A321 및 B737 등 중단거리 국제선 전용 항공기의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3일과 이달 말에 각각 도입하는 A321 항공기 2대의 모든 좌석에 개인용 오디오•비디오 시스템(AVODㆍ사진)을 장착하고 전력단자와 USB 포트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코노미클래스를 이용하는 승객들도 노트북이나 MP3 등을 충전할 수 있게 된다. 기내 복도가 한 줄인 중단거리용 소형 항공기에 개인별 AVOD 및 전력단자, USB 포트 등이 설치된 것은 국내 항공업계 최초다. A321은 통상 180~200석의 좌석을 장착해 비행시간 4시간 내외의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기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에 도입되는 A321을 171석(비즈니스클래스 12석, 트래블클래스 159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3일 도입되는 항공기는 안전운항을 위한 점검과 준비작업을 마친 후 4일부터 마닐라 및 사이판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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