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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지역업체참여 대폭 확대/제철소·출자사 사업 등 대상

◎심의위설치 점검도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철소 대형공사 및 출자사의 사업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포철은 이를 위해 김종진 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공사발주심의위원회를 최근 설치, 추진경과를 점검하는 한편 지역업체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후속대책을 마련중이라고 설명했다. 포철은 포항 및 광양 등 양 제철소에서 지역발주공사 대상을 선정하던 것을 앞으로는 공사발주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승인토록 하고 출자사인 포스코개발의 하도급절차를 현행 4단계에서 2단계로 간소화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포철은 5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 입찰시 외부업체와의 공동도급비율을 현행 20%에서 30∼40%까지 확대하고 출자사의 지역업체 하도급발주 대상을 수의계약으로 할 수 있는 한도를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지명경쟁의 경우에는 7억원 미만에서 10억원 미만으로 상향조정했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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