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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업공·토공·감정원 컨소시엄 구성/부실기업 부동산 매입

◎부실채권기금 5조로 증액/재경원 검토정부는 부실기업의 자구노력 지원을 위해 성업공사와 토지공사·한국감정원 등 관련기관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이들이 내놓은 부동산을 대거 사들이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부실채권정리기금이 제2금융권의 부실채권도 매입토록 하고 이를 위해 현재 3조5천억원으로 책정된 기금규모를 5조원내외로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재정경제원 고위관계자는 4일 『부실 또는 부실징후 기업들이 자구노력을 하려해도 매각이 제때 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성업공사와 토지공사·감정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 이들이 내놓은 부동산 등을 매입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담보물건 특히 공장 등의 경우 효과적인 관리를 통해 자산가치를 유지하거나 상승시킬 필요가 있다』며 『성업공사 또는 컨소시엄에 전문인력을 보강하거나 외부용역을 통해 관리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실채권정리기금은 우선 은행권의 부실채권을 매입하되 상황을 봐가며 제2금융권의 부실채권도 매입토록 할 계획』이라며 『금융기관 부실채권정리 및 부실기업의 자구노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금을 증액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재경원은 오는 24일 3조5천억원 규모로 발족하는 부실채권 정리기금중 3조원은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매입용으로, 5천억원은 부실기업의 자구노력 대상 자산매입용으로 배정한 바 있는데 앞으로 이 기금을 대폭 증액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재경원은 현재 3조5천억원으로 책정된 기금규모를 5조원내외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경원은 기아, 진로, 쌍방울, 해태, 뉴코아 등 법정관리나 화의가 진행중인 기업들을 상대로 매각희망 부동산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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