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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카드사 정보유출’ 관련 스미싱 급증


정보보안 전문업체 이스트소프트는 새해를 맞아 다양한 이슈를 활용한 스미싱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한 달간 이스트소프트의 백신 애플리케이션 ‘알약 안드로이드’에 신고된 스미싱 내역에 따르면 ‘주소지변경 택배’ 키워드가 포함된 스미싱의 신고건수가 9,29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14년’ 스미싱이 455건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8일 금융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건 이후 ‘카드사 정보유출’과 관련한 스미싱이 2주 동안 173건의 신고를 기록하고 있다. 또 새해를 맞아 직장인의 관심을 끄는 ‘연말정산’, ‘공인인증서 갱신’과 관련된 스미싱 신고 건수도 각 21건으로 이달부터 증가 추세다.

이 같은 스미싱 문자는 갈수록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다. 기존에는 문자 내 URL을 클릭하면 바로 악성 앱이 다운로드 되었으나, 최근엔 피싱사이트로 이동한 후 클릭을 유도하는 수법이 발견되고 있다. 김준섭 이스트소프트 보안SW사업본부장은 “스미싱은 사회공학적 기법을 활용한 공격으로 사용자를 현혹시키는 이슈에 매우 민감하다”며 “새해를 맞아 피해 사례와 신고가 증가하고 있으니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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