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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바이오 및 뇌공학과의 조광현 교수팀이 생체분자네트워크의 다이내믹한 조절회로를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조 교수팀은 그동안 시간축상에 고정된 정적 개념으로만 다뤄져온 생체분자네트워크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이내믹하게 변화하는 과정을 추적, 거대한 네트워크의 일부분만이 특정 시간대의 세포 내 분자 조절 작용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정보기술(IT)과 바이오기술(BT)을 융합한 시스템 생물학 연구를 통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생체분자네트워크의 동역학 개념을 최초로 제시, 세포 발달 과정의 다이내믹한 조절 메커니즘을 시스템 차원에서 규명한 것이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제안된 개념은 암과 같은 복잡한 인체 질환의 발달 과정을 분석하고 새로운 진단과 예측 방법의 개발에 폭넓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국제저널 '바이오에세이(BioEssays)' 5월18일자 온라인판 표지논문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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