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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국 아파트시가총액 913兆
입력2004-04-29 00:00:00
수정
2004.04.29 00:00:00
이혜진 기자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9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현재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913조1,905억원으 로 지난해말(884조9,663억원)에 비해서는 3.2%, 1년 전(755조1,484억원)에 비해 20.9%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이 372조7,108억원으로 1년 새 23.8% 늘면서 전국 시가총액의 40.8%를 차지했다. 이는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의 시가총액(27일 기준)인 404조5,896억원보다는 적은 금액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서울의 아파트 시가총액(12월23일 기준)은 360조9,230억원으로 상장사 시가총액(346조9,767억원)을 넘어섰었다.
서울지역을 구별로 보면 강남구의 시가총액이 63조1,461억원으로 가장 컸고 송파구 47조862억원, 서초구 37조3,727억원 등의 순이었다.
단지별로는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가 4조8,49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문정동 올림픽훼미리아파트(3조4,834억원)와 잠실동 시영 아파트(3조1,905억원)가 각각 2, 3위를 차지해 송파구 단지들이 강세를 보 였다.
그러나 지난해 10월초 3조1,16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던 강남구 대치동은마아파트는 3조459억원으로 오히려 낮아지면서 4위로 밀려났다.
/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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