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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삼성전자-애니콜

출시 5년만에 세계시장 1위삼성에서 휴대폰을 처음 생산한 것은 지난 93년 11월. 모토롤라를 위시하여 노키아ㆍ파나소닉 등 외제 휴대폰만이 존재하던 시절 국산 휴대폰의 명예를 걸고 소비자에게 첫선을 보인 지 5년 만에 전세계 CDMA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근 대학연구소 조사에서 삼성전자 애니콜의 국내 자산가치가 2조380억원(17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브랜드 가치는 4년만에 4배로 고속 성장을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94년 8월 애니콜이라는 브랜드를 출범시키고 광고비를 93년 8억원에서 94년에는 56억원으로 대폭 늘리는 등 적극적인 브랜드 런칭 캠페인을 펼쳤다. 이어 95년 1월 '한국지형에 강하다'라고 하는 슬로건을 새롭게 제시하면서 같은 해 7월 애니콜은 시장점유율 52%로 모토롤라의 42%를 누르고 시장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게 됐다. 이어 애니콜의 자신감을 표출할 수 있는 '언제 어디서나 한국인은 애니콜'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도입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다. 또 최근에는 CDMA 2000에서 IMT-2000으로 대변되는 이동통신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소비자 욕구에 맞는 첨단 디지털 이미지로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점차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휴대폰의 가치를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기기 및 개성 표출 수단으로 새롭게 이미지화하고 여기에 신기술과 기능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첨단 디지털 기기로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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