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117개 기업 워크아웃대상 선정

은행권이 현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61개, 중소기업 56개 등 모두 11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6일 지난 7월 6일 고합그룹의 4개 계열사가 워크아웃 대상으로 처음 지정된이후 지금까지 대기업 19개 계열 53개, 중견기업 8개, 중소기업 56개가 은행권의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가운데서는 동아건설과 거평그룹 계열의 거평화학.거평제철화학. 거평시그네틱스 4개사에 대한 워크아웃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기업은 채권단협의 절차를 밟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은행권은 142개 업체를 기업개선작업 검토대상으로 선정, 이가운데 56개 기업과 워크아웃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워크아웃을 신청한 대기업 및 중견기업은 주채권은행별로 다음과 같다.

▲조흥 : 거평화학.거평제철화학.거평시그네틱스(거평), 세풍.세풍종합건설(세풍), 강원산업.삼표상사.삼표산업.삼표강원중공업(강원산업), 유진관광.동화면세점.동화투자개발(동화면세점), 동방.동방T&C.동방금속공업

▲상업 : 갑을.갑을방적(갑을), 벽산건설.벽산.동양물산기업(벽산), 피어리스

▲제일 : 신호제지.신호유화.동양철관(신호), 통일중공업.일성건설.일신석재.한국티타늄공업(통일), 맥슨전자.일동제약(맥슨전자)

▲한일 : 고합.고려석유화학.고려종합화학.고합물산(고합)

▲서울 : 진도.진도물산.진도종합건설(진도), 우방, 동아건설

▲외환 : 신원.신원제이엠씨.신원유통(신원), 영창악기

▲대구 : 대구백화점.대백쇼핑(대구백화점)

▲신한 : 한국컴퓨터

▲부산 : 한창.부일이동통신.한창제지.트레드클럽.한창화학(한창), 세신

▲경남 : 무학

▲산업 : 경기화학공업.달재화학(경기화학), 삼일공사, 남선알미늄.대경특수강

▲주택 : 동보건설.동보산업개발.한국산업개발(동보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