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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한레슨 `이럴땐 이렇게'] 50야드 어프로치 샷

대부분의 아마추어골퍼들은 세컨 샷까지 잘 쳐놓고서도 그린 주변에만 이르면 문전(?)처리를 못해 스코어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특히 그린까지 40~50야드 정도 남아 있을 때가 가장 어렵다. 풀스윙을 하자니 너무 길 것 같고, 하프 스윙으로는 짧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연습장에서 는 신경쓰이지 않던 스탠스도 여간 어색한게 아니다. 하이 핸디캐퍼들이 약한 어프로치 샷이다. 어프로치는 샷 자체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필드에 자주 나가지 않으면 「감」을 잃기 쉽다. 어프로치 요령을 알아보자. ①스탠스는 반드시 클럽페이스를 기준으로 한다. 보통 아마추어골퍼들은 왼쪽 어깨나 발끝이 핀을 향하도록 자세를 취하는데 이렇게 하면 볼과 어깨의 거리만큼 오른쪽 방향으로 틀어서 서게 된다. 스탠스를 취할 때 명심할 것은 발과 볼은 기차레일처럼 평행선을 이뤄야 한다는 점이다. 볼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려면 자신의 신체를 기준으로 하지말고 클럽페이스를 직접 목표방향으로 맞춰 서야 한다. 이렇게 서면 아마추어들은 몸이 왼쪽으로 향해 있다는 느낌이 든다. ②스윙크기와 거리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핀까지 100야드가 남았을 때 풀스윙을 하는 채를 기준으로 남은 거리에 따라 스윙크기를 정한다. 만일 피칭웨지라면 50야드 앞에서는 피칭웨지로 50%만 스윙하면 되는 것이다. 백스윙과 폴로스루의 크기는 늘 같아야 한다. ③손목롤링을 해서는 안된다. 대개 드라이브 샷이나 롱 아이언 샷을 할 때 임팩트 후 오른손이 위로 올라가게 롤링을 하면 거리를 좀 더 낼 수 있고 방향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짧은 어프로치 샷의 경우 손목롤링을 하면 미스 샷이 많아진다. 볼이 낮게 날아가기 때문에 떨어진 뒤 런이 많아져 거리조절에도 애를 먹게 된다. 따라서 임팩트 후에도 백스윙 때의 손목꺾임(코킹)이 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시말해 임팩트후 클럽페이스가 하늘을 향하도록 하는 것이다. ④절대 찍어치지 마라. 짧은 어프로치 샷을 미스하는 이유중 가장 큰 것은 골퍼들이 욕심을 내면서 볼을 찍어치려 하기 때문이다. 채 무게로만 쳐야 샷이 부드럽게 뜨고 뒷땅이나 토핑 등의 미스 샷을 예감할 수 있다. ⑤보통 골프의 60%는 자신감이라고 하는데 숏게임에 있어서는 자신감이 80%이상을 차지한다. 불안한 기분이 들면 절대 제대로 샷할 수 없다. 자신의 거리를 정확히 파악해 스윙크기를 정하고 스탠스를 제대로 잡았다면 과감하게 스윙하는 것이 그린공략의 비법이라고 할 수 있다.【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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