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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화재, 女 프로대회 창설

내달 14일 개박… 김미현·김주미등 출전

동양화재가 다음달 ‘메리츠화재’로 CI를 변경하면서 메리츠증권과 함께 국내여자프로골프대회를 창설했다. 이 두 회사는 21일 서울 여의도 동양화재 9층 회의실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메리츠금융클래식 창설 조인식을 체결했다. 올 시즌 하반기 다섯번째 경기로 치러지게 될 이 대회는 총상금 2억5,000만원에 우승상금은 4,500만원이며 오는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 여주의 한일CC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미국 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미현(28ㆍKTF)과 김주미(21ㆍ하이마트), 이정연(26) 등이 출전한다. 올해 미국 무대에 데뷔한 김주미에게는 이번이 올 시즌 국내 대회 첫 출전이다. 이날 조인식에서 동양화재측은 “메리츠화재로 CI를 변경하면서 기업 홍보를 위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해외에서 활약중인 우수한 프로 골퍼들의 플레이를 오랜만에 볼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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