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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밑 지방제거 레이저치료 효과
입력2003-03-12 00:00:00
수정
2003.03.12 00:00:00
박상영 기자
20~30대를 지나면서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다 40대부터 더욱 두드러져 원래 나이보다 많아 보이게 하는 눈밑지방을 없애기 위해서는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눈밑지방제거술은 젊은 남녀뿐만 아니라 40~60대 남성의 성형술 중에서는 가장 많이 치료를 받는 분야이다. 특히 최근 여당 중진 의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성완피부과(서울 강남구 신사동, www.jemoclinic.com) 김성완 박사는 최근 열린 `제5차 피부미용치료 심포지엄`을 통해 “외과적 방법을 이용했을 때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거나 대인관계가 많으면서 화장으로 얼굴을 커버할 수 없을 경우 레이저를 이용한 눈밑지방 제거술이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눈밑지방의 원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
▲노화현상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피곤할 때 평소보다 커졌다가 몸 상태가 호전되면 원래 모습대로 작아진다. 나이가 많아지면 피부탄력이 감소되어 불룩하던 살점이 아래로 처지는 증상으로 악화한다.
김 박사는 이날 `레이저를 이용한 눈밑지방제거`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외과적 수술법은 눈밑을 가로로 1~2㎝ 절개, 지방을 제거한 후 봉합하기 때문에 환자에 따라 통증과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이에 비해 레이저 치료법은 눈밑피부와 근육을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 덜하고 경계부위가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수술은 40분 정도면 가능하고 치료를 받은 다음날 세수와 샤워는 물론, 정상적인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다.
40 넘으면 늘어나는 눈밑주름
나이 마흔이 넘어서면 피부가 늘어지고 피지 분비가 떨어져 잔주름이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다. 오랫동안 탱탱했던 피부는 어느새 근육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늘어진다. 만약 여기에 지방을 감싸주고 있던 막가지 약화된다면 지방은 더욱 튀어나온다.
안구를 둘러싼 골격은 퇴화되어 지방 주머니(심술 단지)는 더욱 나오고 눈물 도랑도 파이게 되어 눈 밑과 코 옆에 걸쳐 검은 그림자가 생긴다. 검어진 눈 밑의 경우 미백치료나 마사지를 받아 보더라도 수술법이 아니고는 확실하게 해결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기존의 눈밑주름 성형은 늘어진 피부만 당기거나 혹은 근육과 지방을 잘라내는 방법으로 시행된다.
그러나 피부만 없앤 경우 다시 눈이 아래로 당겨져 빨간 점막(결막)이 보이게 되어 눈이 매우 시릴 수 있다. 근육을 과도하게 절개할 경우 눈감는 기능이 떨어져 뒤집히거나 표정 없는 눈이 될 가능성도 있다.
권장되는 수술법은 지방을 버리지 않고 상대적으로 더 깊이 패인 도랑으로 메워 줘 그림자를 확실히 없애고 늘어진 근육을 올려 고정함으로써 코옆 주름을 개선하고 눈 밑의 애교 살을 복원하면서 눈감는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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