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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원기 고문 "상생 정치·개혁 동시 진행을"
입력2004-04-18 00:00:00
수정
2004.04.18 00:00:00
구동본 기자
열린우리당 김원기 최고상임고문과 문희상 전 청와대 비서실장, 유인태 전 정무수석은 앞으로 상생의 정치와 개혁드라이브를 동시에 진행하는게 바람 직하다는 의견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김 고문 등은 17일 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총선 결과 등에 대해 환담하는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건의했다고 한 참 석자가 전했다.
문희상 전 실장 등 참석자들은 3시간 가량 진행된 오찬에서 “국민여론은통합의 정치, 상생의 정치를 요구하면서도 또 한편으론 강도높은 개혁을 주문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따라서 어느 한 쪽에만 무게중심을 둘게 아니라 두가지 현안 모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국회의 탄핵소추는 정치적인 문제에서 출발한 만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에 관계없이 정치권이 먼저 결자해지 차원에서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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