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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베트남에 내열유리 공장 건립
입력2010-05-06 17:30:42
수정
2010.05.06 17:30:42
年 2만6000톤 생산 가능
주방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6일 베트남에 연 2만6,000톤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내열유리전문 생산공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 생산공장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동쪽으로 85km 떨어진 항만도시인 바리아 붕따우성 포모사 공단에 설립되며, 락앤락은 1차로 3,2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공장부지는 15만116㎡(약 4만5,490평)으로 내열유리와 소다석회 유리 제조 설비를 갖추게 된다. 공장 완공 시기는 내년 10월로, 완공 후 10년간 세금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
락앤락 관계자는 "최근 국내를 비롯한 해외에서 강화유리 소재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내열유리 소재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공장을 건립하게 됐다"며 "내열유리공장으로서 베트남 입지가 인건비, 원료, 에너지 효율 등에 있어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락앤락은 향후 베트남 공장이 완공되면 오븐을 주로 사용하는 유럽 및 선진국의 시장 상황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락앤락은 현재 베트남을 포함해 중국과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국, 영국 등 해외영업법인 13개와 해외생산법인 4개, 직영점 89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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