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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IT기업 대전] 델코리아

기업마다 맞춤형 컨설팅 제공<br>국내 x86서버 점유율 톱

지난달 델이 출시한 일체형PC '인스피론원 23 터치'는 영상 콘텐츠 편집과 고화질멀티미디어 동영상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델코리아

델코리아는 다양한 제품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발판으로 국내 정보기술(IT)시장에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델코리아는 독자적인 마케팅 기법인 직접 판매 시스템을 통해 기존 외국계 기업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한다. IT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본연적인 경쟁력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대표적이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을 겨냥한 다양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각 기업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본연적인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세계 1위 PC업체인 델은 국내 PC시장에서도 꾸준하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일체형PC '인스피론원 23 터치'는 23인치 모니터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윈도8 운영체제(OS)를 탑재해 국내 PC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인텔의 3세대 프로세서와 8기가바이트(GB) 용량의 메모리를 탑재해 각종 영상 콘텐츠 편집과 고화질 멀티미디어 동영상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델의 이 같은 전략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중소기업시장에서 'x86 서버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최근에는 합리적인 가격의 노트북PC와 데스크톱PC를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IT 전문업체 델은 지난 1995년 한국지사인 델코리아(델인터내셔녈)를 설립하고 국내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델코리아의 주요 제품은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를 비롯해 워크스테이션, 서버, 스토리지 등이다. 주력사업은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한 제품 판매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 국내 IT기업을 상대로 IT 컨설팅 및 유지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델코리아 관계자는 "주요 글로벌 IT 기업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면서 한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를 맞춘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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