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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홈페이지에 경매정보 뜬다

신한은행 내달중순…부실채권 처리 도움될듯"은행 홈페이지에서도 경매정보 제공합니다. " 신한은행은 오는 3월 중순부터 홈페이지(www.shinhan.com)에 보유 담보물건 중 경매 처리되는 부동산을 게시, 경매에 관심 있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부동산 컨설팅 업체나 법원의 신문 공고, 법원 게시판 등을 통해 경매물건 정보를 취득해오던 고객들이 앞으로는 은행 홈페이지에 있는 경매정보 등 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 여파로 경매시장에서 낙찰률이 감정가의 100%를 초과하는 기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감정가가 과거에 책정돼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을 반영하지 못한 탓도 있지만 경매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과거보다 높아졌기 때문. 그러나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은 경매물건의 이해관계가 복잡해 낙찰 후 입주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하는 것으로 인식, 경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대현 신한은행 차장은 "고객들이 이전보다 투명한 창구를 통해 경매정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은행 역시 보유자산을 제값에 받고 경매로 빨리 처리함에 따라 부실채권 처리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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