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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사무라이본드 500억엔 발행

기업 설비자금 지원계획산업은행이 오는 7월 중 5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 기업들의 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19일 “노무라증권을 주간사로 하는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7월말경 자금이 들어오면 기업들의 신규설비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특히 이번 사무라이본드의 만기가 5년인 점을 감안, 조달금액의 대부분을 기업들의 설비자금 지원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무라이 본드 발행은 하반기중 30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 기업들의 시설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정부 계획의 일환으로, 나머지 자금은 투자 수요를 봐가며 수시 조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14일 차관단대출(신디케이트론)을 통해 250억엔을 조달한바 있다. ◆사무라이본드 일본 채권시장에서 외국 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 국내에서는 일부 지자체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등이 엔화차입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제조업체중에서는 포항제철이 지난 98년 처음으로 발행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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