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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먹는 항진균제` 수출계약
입력2004-03-08 00:00:00
수정
2004.03.08 00:00:00
정영현 기자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유럽ㆍ일본의 3개 제약회사에 이트라코나졸 성분의 먹는 항진균제 제조기술 등을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중외제약은 최근 일본 제약사 마루코에 먹는 이트라코나졸 제조기술을 수출하고 완제품(정제)을 위탁생산ㆍ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에는 일본 사와이제약에 이트라코나졸 제조기술 및 원료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오는 7월부터 이트라코나졸 성분의 먹는 항진균제 퍼스트 제네릭(정제ㆍ캡슐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외제약은 양사와의 계약을 통해 각각 연간 60억원, 40억원 가량의 신규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외제약은 지난해 5월 벨기에의 의약품 개발ㆍ등록 전문회사 PSI와 이트라코나졸 원료 및 제조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외제약은 특수 가용화제를 사용, 물에 잘 녹지 않는 이트라코나졸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기술을 개발, 세계 각국에 특허가 등록됐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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