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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주가전망 엇갈려

"수수료 인하 경쟁 심화로 수익성 크게 훼손"에<br>"시장점유율 높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분석도

키움증권 주가전망 엇갈려 "수수료 인하 경쟁 심화로 수익성 크게 훼손"에"시장점유율 높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분석도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수수료 인하경쟁으로 수렁에 빠진 키움증권에 대한 시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수수료 인하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반면 키움증권의 높은 시장점유율 및 브랜드 파워 등을 감안했을 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는 전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단은 어두운 전망이 우세하다. 이를 반영하듯 키움증권 주가는 최근 10거래일 중 8거래일 하락하며 완연한 하락세에 빠졌다. 허대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대투증권이 수수료를 최저 수준으로 낮추면서 본격적인 가격 경쟁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중개 수수료 대부분이 온라인에서 창출되는 키움증권은 이에 따른 상당 규모의 수익 훼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수수료 인하경쟁이 키움증권에 미치는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작지 않다.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수료 인하경쟁의 최대 피해자는 핵심 경쟁력이 떨어지는 일부 중대형 증권사가 될 것”이라며 “키움증권은 브랜드 파워 및 시장점유율이 높아 향후에도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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