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LG필립스 2.9% 하락

[종합시황] LG필립스 2.9% 하락

프로그램 매도로 나흘 만에 880선 아래로 밀렸다.

미국 시장의 강세로 상승 출발하면서 연말 랠리 기대감을 키웠지만 890선에서의 경계매물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새삼 확인시켰다.

◇거래소=6.50포인트 하락한 876.88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이 28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5억원, 22억원 가량을 처분했다. 금융ㆍ은행ㆍ의료정밀ㆍ철강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으며 특히 제약과 전기ㆍ전자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이틀째 하락했고 LG필립스LCD 역시 내년 적자전환 우려로 2.93% 떨어졌다.

◇코스닥=3.89포인트 빠진 376.65포인트로 마감, 380선 지지에 실패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4억원과 2억원 가량을 사들였지만 기타법인이 87억원의 순매도로 팔자에 치중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종이ㆍ목재ㆍ정보기기 등이 크게 하락했다.

◇선물=코스피 2005년 3월물은 1.8포인트 내린 110.1포인트로 마감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2.44포인트였다. 미결제약정은 3,437계약 감소한 8만1,233계약이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15계약, 27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965계약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63억원 순매도였다.

이상훈 기자 [e-mail]

입력시간 : 2004-12-23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