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1,560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가증권시장=3일 코스피지수는 6.56포인트(0.42%) 오른 1,559.86포인트로 마감하며 지난달 24일 이후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70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개인도 333억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기관이 76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삼성전자가 0.17% 떨어진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0.47%), LG필립스LCD(-0.13%), LG전자(보합) 등의 대형 기술주들이 전반적인 약세를 이어갔다. 반면 1ㆍ4분기 좋은 실적을 낸 한국전력(1.78%)과 SK텔레콤(1.25%), KT(2.16%), 현대중공업(3.23%) 등의 시총 상위종목들은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차(0.49%)가 단기하락세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국민은행(0.24%)과 우리금융지주(1.29%) 등 대형 은행주들이 소폭 올랐고 지수강세 행진에 이어 인수합병(M&A) 이슈가 부각된 증권주들이 1~3%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도 4.46포인트(0.65%) 오른 686.53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55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이 13억원, 기관이 2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NHN(-1.68%)이 사흘 만에 하락한 데 이어 CJ인터넷(-0.23%), 인터파크(-1.74%) 등의 인터넷업체들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다음(0.44%)은 1ㆍ4분기 실적에 대한 호평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하나로텔레콤(1.27%), 아시아나항공(3.79%), 하나투어(3.00%), 동서(0.67%) 등이 오름세를, LG텔레콤(-2.45%), 메가스터디(-0.81%), 서울반도체(-1.17%), CJ홈쇼핑(-2.14%)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1.40포인트 오른 202.20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2,774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59계약, 1,037계약을 순매도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1.53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9만7,323계약으로 전일보다 4만3,000여계약 급감했다. 미결제약정은 9만4,946계약으로 900계약가량 줄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