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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中企 글로벌화 팔 걷었다

중소기업협력센터 올해 사업방향 ‘중소기업 경영혁신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경련 협력센터는 21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올해 첫 정기이사회를 열고 국내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사업 기본방향을 중소기업의 경영혁신 및 해외시장 진출, 우수인재 채용 지원 등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우선 중소기업에 중장기 자문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 판로개척, 수출실무에 대한 경영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대표적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경영닥터제'를 대기업의 1ㆍ2차 협력사 외에도 중견기업 협력사로 확대해 모두 100곳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또 '비즈니스멘토링'의 경우는 전통시장, 사회적 기업으로 영역을 넓혀 대상기업으로 80곳을 정했고, 지난해부터 도입된 '중견기업 키우기' 프로그램도 올해 10곳을 추가해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미 경영자문을 받은 중소기업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자문위원 1인이 해당기업의 주치의 역할을 맡는 ‘1대1 기업전담 멘토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장기 자문기업 수는 지난해 161곳보다 12% 가량 증가한 180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밖에도 해외 현지법인에 근무했거나 해외영업 경험이 풍부한 자문위원 및 KOTRA 등 수출지원기관과 가칭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단'을 구성해 해외시장 정보 및 시장개척 컨설팅 제공, 대기업과의 동반진출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협력센터는 중소기업의 우수인재 확보 지원을 위해 지난해 대기업 출신 중견 퇴직인력 425명을 중소기업에 재취업시킨데 이어 올해에는 재취업 대상자를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경련은 동반성장 정책환경과 관련제도를 시장 친화적으로 정비하고 대ㆍ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포지티브형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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