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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12개사 주인 사실상 정부로

대우 12개사 주인 사실상 정부로'대우의 사실상 주인은 정부(?)'. 대우 계열에 대한 워크아웃을 진행한 결과 12개 워크아웃 계열사의 최대 채권자가 자산관리공사가 됐다. 투신이 갖고 있던 채권을 매입함에 따라 워크아웃에 들어온 공식 채권의 40%를 넘는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자산공사는 19일 이사회에서 한국투신 등 23개 투힌사로부터 매입한 대우계열 무담보채권 18조5,000억원에 대한 매입률을 당초 지급한대로 34.67%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자산공사는 이에 따라 (주)대우 등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진행중인 대우계열 12개사의 협약채권 62조6,000억원 가운데 29.44%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매입 확정분까지 합하면 지분율은 41.5%가 된다. 현재 자산공사가 매입진행중인 대우계열 채권은 해외채권 약 6조원과 국내금융기관과 협의중인 담보부CP 약 4조원이다. 자산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자산담보부증권(ABS), 개별채권 매각 등의 방식을 통해 부실채권을 정리할 계획"이라며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AMC)를 통해 대우 계열사의 워크아웃 관리와 지원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7/19 20:1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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