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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군산「누비라」공장 소개/“1분에 1대씩…” 꿈의 차공장

◎일 도요타·닛산 등 ‘벤치마킹’/「1인 연140대」생산 세계최고지금 그곳에는 꿈이 영글고 있다. 도요타와 닛산의 최신공장을 벤치마킹하고 대우 특유의 통합력을 접목시킨 세계 최고수준의 자동차공장, 세계적 수준의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한 이상적인 공장, 전세계를 누빌 승용차를 만든다는 꿈의 공장. 전북 군산국가공단에 그 웅장한 모습들 드러낸 대우자동차 군산 승용차공장의 모습이다. 지난 94년 6월에 착공, 1조원이 투입된 이 공장은 대우 30년사 최대의 역사며, 93년 홀로서기를 하면서 내세운 「3개차종 동시개발」을 실현하면서 독자모델 생산시대를 열었고, 국내외 2백만대 생산체제에서 국내목표치 1백만대를 완료했으며, 한때(60년대­70년대 초) 한국자동차의 리더였던 영광을 되찾자는 꿈의 무대였다. 『정말 마음먹고 만들었다』는 양재신 대우자동차사장의 한마디는 이 공장의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다. 더구나 1백만평이 넘는 갯벌을 매워 50만평의 대규모 공장을 건설했다는 점에서 대우가 느끼는 자부심과 군산공장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다. 이 공장은 실제로 세계 최고수준이다.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 및 화성 등 5개 주요공장의 설비는 전세계에서 최고로 통할 수 있다. 세계 최대수준의 5천4백톤급 프레스기 보유, 프레스 전 생산설비와 전산시스템을 통합한 프레스생산관리시스템(PMS), 프레스 생산성을 좌우하는 금형교환시간을 5분내로 단축, 세계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차체공장의 용접자동화율은 97%에 달하며, 2차종 5개모델을 동시생산할 수 있는 유연생산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이 공장에서 특별한 관심을 끄는 것은 조립라인에 설치된 완충지대. 조립라인을 8개로 구분, 공정간에는 5m의 완충지대를 두어 한 공정에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다른 공정은 정상가동을 할 수 있는 체제다. 따라서 1분에 1대씩 쏟아지는 완성차는 품질수준에서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품질관리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생산된 누비라는 모두 별도의 주행시험을 거치게 된다』(진상범 상무·군산공장 생산총괄). 진상무는 『현재 이 공장의 1인당 연간 생산량은 1백40대로 세계 최고수준이며, 국내 기존공장의 2배정도다』고 밝힌다. 1분에 한대씩 쏟아지는 누비라는 이름 그대로 「세계를 누빌」그 날을 위해 준중형이지만 중형같은 자태로 군산벌을 매우고 있다.<군산=박원배> ◎양재신 대우자 사장/“「누비라」 돌풍 자신 있습니다” 양재신 대우자동차 사장은 『대우 역사상 최대의 공사를 마무리지었다』며 『여기서 나올 누비라는 국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진상범 군산공장총괄 상무등 주요 임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사장을 통해 이 공장의 의미와 누비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생산직 근로자들이 모두 어린데. ▲막 고교를 졸업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스즈키에서 실전경험을 쌓아 어리지만 충분히 제역할을 하고 있다. ­특이하게 사출공장을 갖고 있는데. ▲범퍼와 인스트루먼트판넬을 생산하고 있다. 보통 외주를 주는데 생산성향상과 관련기술 습득을 위해 자체적으로 생산키로 했다. 효과가 높다. ­노사문제에 대한 대책은. ▲현장을 중시하는 것이다. 임직원들의 자존심에 호조하고 있다. 『언제까지 우리가 꼴찌를 해야 하느냐, 우리도 이제 1등을 해보자』고 강조, 이를 통해 해보자는 일체감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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