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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사옥이전 계기 경영혁신 가속화
입력1999-05-10 00:00:00
수정
1999.05.10 00:00:00
김기성 기자
SK케미칼(대표 조민호)이 강남 신사옥 시대를 열면서 경영혁신에 가속도를 붙인다.SK케미칼은 오는 17일 서울 충무로에서 강남구 대치동으로 사옥을 옮기는 것을 계기로 고객경영체제 지식경영체제 능력위주 성과 및 인사제 등을 골자로 하는 경영혁신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SK케미칼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96년 재계 처음으로 명예퇴직제를 실시하는 등 그동안 한발 앞서 추진해온 구조조정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
SK케미칼은 무엇보다 고객중심체제를 정착하기 위해 사업별 평가 지표에 고객만족요소를 포함하기로 했다. 또 부서·기능간 의사소통의 벽을 허물어 지식공유를 원활하도록 하기 위해 「SKY넷」이란 그룹웨어를 구축하는 등 지식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능력과 업적에 따른 보상 및 승진제도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차등연봉제와 사내벤처제, 발탁승진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사업단위별 프로세스 점검, 수익성이 낮은 상품의 과감한 포기 등 상품구조 개선, 영업사원에 대한 모빌 오피스제 등을 도입키로 했다. /김기성 기자 BST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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