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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미증시, 평화적 해결 기대감으로 급등

다우지수 7821.75 +269.68 (+3.57%)나스닥 1340.77 +61.53 (+4.81%) S&P500 831.89 +27.71 (+3.45%) <미국 증시 동향> 이라크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급등. CNN은 전일 미국 정부가 비밀리에 이라크 군대와 항복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했고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도 이같은 비밀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 이라크는 내일까지 탄저균에 대한 리포트를 유엔 사찰단에 제출하기로 해 유엔의 무기사찰에 협조하고 있음을 시사. 또 미국의 대 이라크 결의안 표결이 다음주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뉴스도 긍정적인 역할.경제지표는 부정적이었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함. 달러는 유로에 대해 7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급락. 국제 유가는 하루만에 배럴당 36달러대 초반까지 밀렸고 금값도 큰 폭으로 하락. <업종 및 종목 동향> 업종별로 천연가스를 제외하고 모두 오른 가운데 반도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항공 등이 큰 폭 상승.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반도체 장비주들이 선전. 지난 1월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17.2% 급증했다는 뉴스가 호재로 작용.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7.74% 올랐고 노벨러스시스템즈와 KLA-텐코도 나란히 5.74%, 5.30%씩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01% 상승. 인텔이 7.10% 상승했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6.98% 상승. 그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각각 5.47%, 8.45% 상승하는 등 대형 기술주들이 모두 급등. 이베이는 골드만삭스의 실적전망 상향으로 4.87% 상승, 52주 신고가를 경신.골드만삭스는 이베이의 1분기 순익전망을 주당 30센트에서 32센트로 상향. 블루칩들도 일제히 상승. 다우지수에 편입된 30개 종목 중에 머크, 휴렛팩커드를 제외한 나머지 28개 종목이 상승. 휴렛팩커드는 데이터 오류로 인해 1분기 현금 유동성이 줄었다고 발표해 3.66% 하락. 타이코는 이번 분기(1월-3월)에 2억6500만달러에서 3억3500만달러를 추가로 비용으로 계상해 주당 순익이 9센트-11센트 정도 줄어들 것으로 발표하면서 12.40% 급락. <경제지표 동향> 상무부는 2월 소매판매가 1.6% 감소했다고 발표.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0.4%)보다 악화된 것.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1.0% 감소. 고용시장도 여전히 위축된 것으로 확인. 8일까지 1주일간 실업수당 신청자는 1만5000명 줄어 든 42만명으로 집계. 이는 예상했던 수준. 그러나 4주간 이동 평균치는 41만 9750명으로 전 주의 40만8750명 보다 증가 [대우증권 제공]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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