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한전기술의 주가는 핀란드 원전 발주 지연 우려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원전 발주처의 연장 신청이 받아질 경우 발주는 2~3년 이후로 연기되지만 연장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신규 원전 건설이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또 “2015년까지 해외 원전 수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국내 원전 및 석탄 발전소 설계 수주 재개 등으로 중장기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전망된다”면서 “한국전력의 동사 지분 20%는 2017년까지 분할 매각될 전망이어서 2014년 내 오버행 우려는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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