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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硏 "고객의 왼쪽을 노려라"
입력2005-09-29 16:35:17
수정
2005.09.29 16:35:17
"왼쪽 상품진열 때 마케팅효과 높아"
“고객의 왼쪽을 노려라”
감성이 발달한 한국 사람들은 오른쪽 뇌가 발달해 왼쪽으로 들어오는 정보에 민감하기 때문에 각종 상품 진열 시 왼쪽을 집중공략하면 마케팅 효과가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9일 ‘비용이 적게 드는 마케팅 노하우’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적은 비용으로 높은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노하우 5가지를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우뇌가 발달한 한국 사람들은 무게중심도 왼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린 후 무심코 왼쪽을 향하는 사람이 많다”며 “백화점은 신상품 마네킹을 에스컬레이터 왼쪽 동선에 두고, 홈쇼핑 TV는 화면 왼쪽에 가격할인 등 소비자들이 민감한 정보를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또 충격효과를 노리라고 권했다. 지하철 안에서 스머프 분장을 한 직원들이 책을 읽는 깜짝쇼를 연출한 인터넷서점처럼 예기지 못한 상황에서 브랜드를 노출, 충격 효과를 얻는 전략이다.
보고서는 아울러 궁금증과 신비감을 불러일으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이클럽의 ‘선영아 사랑해’플래카드나 엔프라니의 ‘문대성 한판 붙자’광고 등을 좋은 사례로 들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상품의 특성을 재발견해 제시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기혼남성 고객들이 맥주와 기저귀를 동시에 구입한다는 통계를 이용해 동시 마케팅을 하거나, 아동복을 20대 작은 체형의 여성에게 마케팅하는 것도 비슷한 사례다.
일부러 계산대를 1~2개만 만들어 고객들로 붐비게 보이도록 유도하는 것도 보고서에 소개된 돈 안드는 마케팅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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