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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파견업체탐방] 한국커넥션
입력1998-11-15 00:00:00
수정
1998.11.15 00:00:00
한국커넥션(주)(대표 김진궁)는 사회 전반에 분포돼 있는 유휴및 잉여인력을 발굴, 이들을 적재적소에 파견시켜 산업인력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실업시대에 고용을 창출하고 기업의 구조조정과 맞물린 노동시장 유연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저희 한국커넥션의 목표입니다』
金사장은 『이제 국내 인재파견업체도 생존개념에서 탈피 한단계 위상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한다.
그러나 金사장은 지금은 아직 인재파견업이 활성화되기에는 이르다고 진단한다. 앞으로 1~2년 후를 내다보는 것이 현명한 생각이라고 귀뜸한다. 기존 인재파견회사들이 너무 영업에만 치우쳐 회계나 채권관리에 등한시한 나머지 재무구조가 취약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한다.
한국커넥션은 자본금 3억원 규모로 지난 89년 설립됐다. 처음에는 금융권에 운전기사를 중심으로 파견사업을 해오다 이제는 전문비서및 안내도우미, 사무직, 전화상담·고객상담, 방송관련 기술직, 전산직, 보안안전 등 사업분야가 다양해졌다. 방송사, 금융기관, 일반기업 등 모두 100여 업체에 600여명의 인력을 파견해 놓고있다.
한국커넥션은 인력파견을 개인단위에서 팀단위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업내에서 보험업무라든가 전산 유지보수, 콜센타 등 일시적·한시적(6개월~1년)으로 조직이 필요한 때 책임자를 제외한 하부조직 전체를 팀제로 파견할 계획이다. 특히 프로젝트가 끝나면 파견사원중 우수 인력을 사용기업에서 필요로 하고 파견사원도 원할 경우 정규직으로 취업시킨다는 복안도 갖고있다.
金사장은 이같은 형태의 아웃소싱이 최근 삼성, 현대 등 대그룹에서 확산되고 있는 분사(分社)정책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어 앞으로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金사장은 또 한국커넥션에서 인턴사원으로 인력을 선발, 사용기업에서 3~6개월간 근무케 한다음 인성, 적성 등을 비롯 실제 업무능력을 테스트 한 후 정규직원으로 채용토록 유도하는 인턴사원제를 활용하고 있다. 이럴 경우 사용 기업은 모집, 채용, 훈련비용을 절감하는 등 전체적으로 인사관리비용을 대폭 절약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한국커넥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HANCON.CO.KR)를 열어보면 알 수 있다.02)786_8751 【최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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